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슬랙 봇의 힘
Node.js 모르는 상태에서 몇 시간 만에 지라 통합 봇 만들기
2026-02-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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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재직 중인 회사에서 메신저를 잔디에서 슬랙으로 전환했어요.
잔디에 꽤 많은 제약이 있었고, 봇을 만들거나 하는 것도 쉽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팀 내에서 메신저 전환을 제안했고, 전환의 이점을 설명했더니 잘 설득이 되어 전환하게 됐어요.
전환 결정: 생산성 향상이라는 약속
그때 핵심으로 얘기했던 건 생산성 향상이었어요.
잔디, 노션, 지라, 피그마 등 여러 소프트웨어를 쓰는데 리소스가 너무 분산되어 있다고 느꼈거든요.
CS가 오면 잔디를 통해 알림을 주고, 그에 대해 지라 티켓을 생성해서 진행하는 방식이었어요.
특정 데이터는 노션에 저장되고, 그걸 보기 위해 다시 노션으로 가야 했고요.
이런 불편함이 꽤 많았어요.
그래서 설득할 때 **"슬랙에서 대부분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어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슬랙으로 전환한 날 바로 봇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봇 개발: 소스 코드 하나도 안 건드렸어요
봇은 Node.js와 Cursor를 활용해서 만들었어요.
소스 코드는 하나도 안 건드리고 바이브 코딩으로만 진행했어요.
Node.js에 대한 지식도, 슬랙 봇에 대한 지식도 없었지만
몇 시간 안에 동작하는 봇을 만들 수 있었어요.
결과: 2분이 10초로
결과는 정말 좋았어요.
지라 통합
지라를 들어가지 않고도 슬랙 내에서 지라 기능을 모두 처리할 수 있게 했어요.
티켓 생성 시 각각 담당자를 선택하면 N개의 티켓이 한번에 만들어지도록 했고,
이미지 등 리소스 첨부도 쉽게 해뒀어요.
2분 정도 걸리던 작업이 10초 정도로 줄어들었어요.
CS 개선
CS도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봇을 통해 생성하면 알아서 티켓도 만들어지고 알림도 가도록 했어요.
개발자도 굳이 지라를 들어가지 않고 슬랙에서 최대한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했어요.
느낀 점
Node.js도, 슬랙 봇도 전혀 몰랐는데
몇 시간 만에 꽤 유용한 봇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소스 코드를 정말 한 줄도 안 봐도 잘 동작했어요.
아직 프로덕트에서는 완전 바이브 코딩이 조금 무서워서 도입을 못하고 있는데,
이제는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며
메신저 전환은 단순히 도구를 바꾸는 것이 아니었어요.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었고,
바이브 코딩을 통해 그 목표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었어요.
지식이 없어도,
소스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명확한 목표와 적절한 도구만 있으면
몇 시간 만에 유용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확인했어요.
이제 프로덕트에서도 바이브 코딩을 도입해볼 때가 된 것 같아요.